어둠

 어둠이 끝이 있다면 그 어둠에 온몸을 맡기는 것조차 두렵지 않으리라.

by 김갱 | 2009/12/07 03:47 | 겆절이 | 트랙백 | 덧글(0)

What dose peace mean to you?


 l have a dream. one day this nation will rise up and live
out the true meaning of its creed, "we hold these truths
to be self-evident, that all men are created equal."

Software
Image-Line FL Studio 8

VSTi - Nexus
scream bass, commodorebass, sidechain pumpin, eurosplit, virus guitar, percussive art, 8 bit hihat, undertaker

Voice Sample
님은 먼곳에 - 'What dose peace mean to you?'
中島美嘉 - 'What a wonderful world'
Martin Luther King Jr - 'I have a dream'

이글루스 가든 - 내 노래를 만들자.

by 김갱 | 2009/12/06 13:36 | 음주체육과 | 트랙백 | 덧글(0)

디스 이즈 잉글랜드 (This Is England, 2006)



 아메리칸 히스토리 X를 보았다는 재원이게 추천해 주었던 영화. 무거운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사춘기 소년의 눈으로 풀어낸다. 누군가 100분 토론에서 극좌와 극우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는 영화다. 끝에서 있는 사람들에게 발만 담근 사람들은 옹졸한 사람으로 비추어 질지도 모르지만 자기 자신을 자의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대신 했을 때 나타나는 행동들이 결국 자신마저 끝으로 내몰고 만다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청춘의 독서를 읽다가 '자신의 한계와 결여를 의식하지 못할 때, 그것은 언제든 폭력(적 형태)으로 진화 할 수 있다.'라는 글귀를 읽었다. 자신의 한계와 결여를 의식한 채로 자신을 보다 객관적으로 직시하는 것. 그것이 아마도 'THIS IS ......'라고 단정 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by 김갱 | 2009/12/05 22:06 | 영화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헤드윅 Hedwig And The Angry Inch, 2000


 언제나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영화 한편. 헤드윅.
 승인이가 뜨끈한 방에서 귤이나 까잡수며 헤드윅이나 오랜만에 보자는 말에 이렇게 글을 남긴다. 

 헤드윅은 거의 2백번 정도는 본 것 같다. 한참 꽂혀있을 때는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하면서 소리만 듣기도 했다. 헤드윅 코리아라는 팬 사이트에서 했던 상영회랑 공연도 찾아 갔었다. 홍대 프리버드에서 했던 것 같은데 그때 나는 미성년자였음에도 덤덤히 맥주를 받아 마셨던 기억이 난다.
 군 입대 전에는 진아누나 덕분에 뮤지컬도 봤었다. 영화에서 느꼈던 감동이 백퍼센트 오진 않았지만 영화로 보는 것과 달리 색다른 매력이 있었다.
 OST를 사서 듣기도 많이 들었지만 영화로 보는 것이 훨씬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어떤 이는 모든 것을 남탓으로 돌리고 사회에 부정적이며 윤리적이지 못한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영화 후반부에 치닫았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 역시 헤드윅이라는 것을 간과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는 여러 장르의 록음악을 들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록 스피릿까지도 보여준다. 또 음악이 상업적으로 변질되면서 이루어지는 여러 면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헤드윅을 영화화함으로써 John Cameron Mitchell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영화의 좋은 표본을 만들어냈다.

by 김갱 | 2009/12/05 21:51 | 영화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겨울

 한낮을 꼬박 기타를 치며 노래하고 찬 바람 쌩쌩 부는데 굳이 밖으로 나가선 켈렉켈렉거린다. 고기 곁들인 소주 몇잔하고 몸에 안 좋은 것들 뻑뻑 피워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목을 움츠린다고 움츠리고 왔는데도 목 안이 따끔거린다.
 잘 때 목에 손수건을 두르고 방에서 제일 따뜻한 아랫목에 누워 잠을 잤는데도 목이 부단히도 따갑다. 목을 쭉 빼고 침을 넘기면서 창밖의 눈을 본다. 하나 둘 겨울이 온다. 내 몸에도 이 세상에도.
 유자차 끌리는 밤에 네 목소리만 들어도 짠하게 뜨거울 것 같은데 무덤덤한 목소리로 애써 웃음도 슬픔도 감추고 귀를 기울인다. 날 아프게하는 저 겨울이 오듯이 너도 차갑게 날서 내게 달려오기를.

by 김갱 | 2009/12/05 21:18 | 짧은 글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